술 빨래
여러가지 얼룩진
마음들을
술로 헹구고
물에 흠뻑 젖은 빨래처럼
축 늘어진 심신을
침대에 널어
곤잠으로 말린다.
채 마르지 않은
축축한 심장을
새벽 공기가 들어와
걷어낸다.
<2014-06-13, Sunhee>
물방울이 뚝뚝 떨어져서 축 늘어진 빨래가
나의 자화상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.
피드 구독하기:
댓글
(
Atom
)
댓글 없음 :
댓글 쓰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