봄꽃(야생화)


봄꽃(야생화)

엷은 꽃잎을 수줍게 드러내고
길가에 앉았지만
아무도 돌봐주는 이 없어
그만 돌아앉아버렸다.

지나가던 행인이
나에게 무심한 듯 말을 걸어왔고
한참 동안을 들여다 보더니

봄처럼 설레임을
,,
던져 주었다.

<2019-04-20, sunhee>

벚꽃나무


벚꽃나무
 

 
시리고 맑은 파아란 하늘 안에서
흔들리는 벚꽃나무가 눈부시다.
오롯하게 서서 바람이 불면
엷은 분홍 가녀린 심장이
파닥파닥 반짝거린다.

 
햇살 가득한 바람부는 날
봄이 한껏 흩날린다.
내 봄 날 내 벗 벚꽃  

<2019-04-15, SUNHEE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