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층 창밖으로 바라보다

10층 창밖으로 바라보다

너를 찾기 위해
무작정 밖으로 뛰쳐나가
인파 속을 비집고 들어가 헤매다가
우산을 접고
차 한 잔을 들고
10층으로 올라가서
창밖 세상을
무심코 바라보았다.
너가 보였다.

<2016-12-26, sunhee>

거리를 두고
다른 곳에서 바라볼 때
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이고,
들리지 않는 것들이 들리고,
느껴지지 않는 것들이 느껴질 때가 있다.



산다는 건 흘러간다는 것

산다는 건 흘러간다는 것

산다는 건 흘러가는 것인데
나의 실수에 대해서
조마조마해 하기 보다는
배짱을 가져 보기로 했다.

나이가 들면서
나를 사랑하면,
나는괜찮다.

<2016-12-12, sunhee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