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예가 양선덕과 시인 박선희의 콜라보레이션 공간입니다.
돈
너는 나의 중력이다.
너를 만나기 전,
나는 존재감이 없었다.
흩날리는 낙엽이었다.
너를 만나고
나는 뿌리 깊은 나무가 되었다.
<2022-1-25, Sunhee>
비 내린 후에
흑백 사진들의 알사탕을
머릿속으로 오물거리면서
끈적하고 달큰한 냄새에
빠져든다.
따듯한 차 한 잔에서
술술 나오는 하얀 용트름을
다정하게 바라본다.
청수기 샛별이 먼저 마중하는 새벽녘, 차가운 공기 한 모금 들이마신다. 적막함 안에서 모은 두 손이 천상의 아리아에 가 닿을 듯이 간절하다. 2016-09-22, sunhee 새벽녘 고요함을 즐기는 시간이 좋다. 이 시간에는 간절...